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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조훈현이 상금 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대회를 떠올린다.
그런가 하면, 조훈현은 이제껏 받은 상금 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대회가 제1회 응씨배라고 밝힌다. 당시 우승 상금이 무려 '40만 달러'로 강남의 아파트 3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그는 거액의 상금이 자꾸 눈에 어른거려 대국에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회고하며 우승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어 영화 '승부'의 실제 주인공인 조훈현은 본인의 역할을 맡은 이병헌 배우의 바둑 두는 손가락 연기를 칭찬한다. 그동안 근엄했던 인상을 벗고 파격적으로 수다스러운 면모를 내비쳐 식객을 감동하게 한다는 후문.
한편, 촬영 도중 조훈현의 아내이자 2명의 국수를 탄생시킨 정미화 여사가 등장한다. 그는 "남편이 단둘이 있을 때 굉장히 다정하다"며 무뚝뚝해 보이는 조훈현의 사랑꾼 모멘트를 공개한다. 또 남편이 제자 이창호에게 졌을 때 "양쪽으로 눈치 보기 바빴다"며 두 사람의 중간 역할이 녹록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영원한 승부사' 국수 조훈현과 함께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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