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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선생님이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는 거 지금도 믿어요."
이어 정장을 차려입은 기훈이 누군가의 호출에 응하듯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장면, 그리고 마침내 프론트맨(이병헌)과의 재회가 암시된다. 황동혁 감독이 예고한 "믿음과 가치관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예고편 후반부에는 시즌3 최초 공개 장면도 포함됐다. 병정이 상급자인 검은 옷 요원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 미로 속에서 현주(박성훈)가 또 다른 참가자를 밀치는 장면 등을 통해 게임 내부의 균열과 분열이 예고된다.
여기에 시즌1의 새벽이 남긴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잖아"라는 대사가 덧붙여지며, 기훈이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섰음을 암시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