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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우익 모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정국은 14일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했다. 부족했고 부주의했다.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고 사과했다.
정국은 깔끔하게 머리를 숙였지만, 이 모자를 만든 일본 업체는 황당한 궤변을 내놨다. 이 업체는 이날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우리는 패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표현할 자유가 있다. 이 디자인은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게 아니라 도쿄 패션계의 번영에 대한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달 중 군백기가 종료된다.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전역했고, RM과 뷔는 10일, 지민과 정국은 11일 각각 군복을 벗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가 21일 소집해제 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