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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이시영, 이혼 후 6년 만 안방극장 복귀 소감 “밝고 재밌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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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6 14:55


‘살롱 드 홈즈’ 이시영, 이혼 후 6년 만 안방극장 복귀 소감 “밝고 …
사진제공=ENA

‘살롱 드 홈즈’ 이시영, 이혼 후 6년 만 안방극장 복귀 소감 “밝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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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시영이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오랜 공백을 깨고 선택한 작품은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이시영은 이 작품에서 자신만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시영은 오랜만에 배우로 복귀한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시영은 "그간 운동도 좋아하고 활동적인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 검사나 형사 같은 강한 캐릭터에 국한된 느낌이 없지 않았다"며 "사실 개인적으로는 코미디 장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런 와중에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마음 놓고 재밌는 드라마를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전직 에이스 형사, 보험왕, 알바의 여왕 등 개성 강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내 빌런들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이시영은 극 중에서 행동력 만렙, 오지랖 넘치는 전직 강력계 형사 공미리 역을 맡았다.

이시영은 공미리 캐릭터에 대해 "연기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며 "촬영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고 미리와 저는 긍정적인 부분에서 닮았지만 저는 현실에선 조금 더 소심하고 보수적인 편이다. 반면 미리는 훨씬 행동파고 돌진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리의 그런 모습이 가끔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고, 닮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최근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이시영은 공식석상에서 복귀한 소감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는데 다행히 개인적인 일과는 작품이 연결되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작품이 밝고 유쾌한 드라마여서 더욱 감사했고, 재미있게 촬영했던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살롱 드 홈즈'는 '신병' 시리즈로 흥행을 이끈 민진기 감독과 '내 남자의 비밀'을 쓴 김연신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한 작품이다. 여기에 'SNL 시리즈'의 안용진 작가도 공동 작업에 참여하면서 탄탄한 유머와 빠른 전개가 기대된다.

이시영과 함께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아파트 안팎의 크고 작은 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며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극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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