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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배우 누구야?"…강력한 메이크업→신비한 분위기 빌런 '마귀' 압도적 등장(굿보이)[SC줌人]

고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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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6 15:28


"저 배우 누구야?"…강력한 메이크업→신비한 분위기 빌런 '마귀' 압도적…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호정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배우 이호정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신종 빌런 마귀 역로 등장, 임팩트 있는 연기와 캐릭터로 흥미를 극대화했다. 극 중 윤동주(박보검 분)와 민주영(오정세 분)의 첨예한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호정은 신종 마약 캔디를 제조하는 마약 귀신, 일명 마귀로 분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굿보이' 5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호정은 눈길을 끄는 강렬한 메이크업과 패션으로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공연하게 퍼진 소문과는 달리 마귀는 신비한 존재감과 묘한 분위기를 가진 여자였고, 메스와 주사로 거침없이 사람을 죽이는 것은 물론 수사에 혼선을 더하며 스릴을 즐기는 그야말로 새로운 빌런이었다.

마귀는 민주영에게 "귀찮게 하는 경찰들을 처리해 주겠다"며 자신이 피해자인 척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사건 현장을 벗어나는 기지로 경찰에게 접근했고, 키가 큰 남자를 목격했다는 거짓 진술로 마귀를 본 유일한 목격자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구해준 윤동주에게 반한 마귀는 그에게 관심을 표현하며 지한나(김소현 분)의 질투를 이끄는 역할까지 해냈다.

이후 6회에서는 가짜 마약 캔디를 제조한 뽕필이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흘려 그를 처리한 것에 이어, 비행기에서의 우연한 만남으로 자신의 본명을 알게 된 고만식(허성태 분)의 딸 고정아(최명빈 분)와 함께 사라지는 예상치 못한 행보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김연하라는 본명이 밝혀지고 옷에 묻은 혈흔을 통해 목격자가 아니라 용의자 선상에 오른 것은 물론, 방송 말미 민주영과 드디어 대면하며 전개에 더욱 박차를 가한 마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 배우 누구야?"…강력한 메이크업→신비한 분위기 빌런 '마귀' 압도적…
이렇듯 이호정은 새로운 빌런 마귀를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내며 극을 한층 다채롭게 만들었다. 다른 인물들의 감정선에 변화를 주는 캐릭터이자, 전개에 흥미를 더하는 마귀에 입체감 있는 연기와 독특한 존재감을 더해 그의 등장을 더욱 환호케 한 것. 특히 이호정은 마귀일 때의 소름 돋는 모습과 달리 수수한 얼굴로 피해자인 척 연기하며 박보검, 김소현을 대하는 반전 모습까지 보여주며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등장할 때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흐름과 기묘한 캐릭터로 '굿보이'를 뒤흔들고 있는 이호정. 이호정이 어떻게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하며 흥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무한한 가능성을 실감하게 만든 이호정의 열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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