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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한형' 효연이 데뷔 초 외모 비하 악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효연은 "저도 정신이 건강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는데 제가 언제까지 착한 척하나 지켜본다고 항상 그랬다. 얼마나 제가 상대방한테 꼬여있었으면"이라며 "언제까지 자기계발서 읽을 건데? 항상 이렇게 말했다. 그때 내가 엄청 꼬였다는 걸 느꼈다"고 떠올렸다.
신동엽은 "지금 생각해도 그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냐"고 물었고 효연은 "그렇다. 누구나 찌질할 수 있는데 멋없는 찌질한 사람한테 저는 멋있는 사람한테 찌질한 게 나은 거 같다"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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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은 "저 엄청 슬펐다"며 "얼굴로 자꾸 뭐라 그랬는데 저 인기 진짜 많았다. 근데 생긴 게 제가 봐도 좀 세긴 했다. 근데 생긴 걸로 뭐라 하니까"라고 데뷔 초 외모 악플에 대해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서현은 "생긴 걸로 뭐라 한 게 아니다. 그때 안티가 너무 많았고 춤을 열심히 추다 보니까 항상 예쁘게 출 수 없지 않냐. 과하게 춘 걸 캡처해서 안티들이 그랬던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효연은 "외모적으로 판단하는 건 제가 어쩔 수가 없다. 그러면 내 실력으로 이겨보자. 너희는 보는 눈이 없어 혼자 이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효연이가 멋있다"고 인정했고 서현도 "언니가 진짜 멋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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