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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남궁민이 대본 리딩 후 하차 통보를 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뼈아픈 속내를 전했다.
지금은 연기 대상을 수상한 배우가 된 남궁민이기에 더더욱 믿기 어려운 이야기였다. 그는 "시상식에서 예전 동료들을 보면 '너도 살아남았구나' 싶어 마음이 간다"며 오랜 시간 버틴 동지애를 고백했고, 유재석은 "힘든 시절을 같이 겪었기에 그런 감정이 생기는 것 같다"고 깊이 공감했다.
한편 유연석도 신인 시절 오디션 탈락 후 마음을 달래던 루트를 언급하며 감정을 나눴다. "여의도에서 오디션 보고 우울해하면 매니저 형이 '여기 갈래?' 하면서 데려가던 장소가 있었다"며 작은 위로가 버팀목이 된 시절을 떠올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