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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월화드라마 최고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선재 업고 튀어'에 이어 첫사랑 구원 로맨스가 다시 한번 펼쳐진다.
특히 '견우와 선녀'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KBS2 '혼례대첩'의 조이현과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추영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추영우의 '인간부적'이 된 조이현의 밀착 로맨스가 시청자를 다시 한번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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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는 "죽을 운명을 가진 인물 배견우를 연기했다. 고슴도치 같은 소년이다. 이 작품을 처음 받았을 때 공감이 갔고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았다.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들도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견우도 내 모습 일부분 중 하나다. 뒤로 갈수록 견우의 변화도 볼 수 있다. 풋풋함을 담고 싶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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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종영한 KBS2 드라마 '학교 2021'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조이현과 추영우. 먼저 추영우는 조이현에 대해 "조이현은 더 예뻐진 것 같고 더 성숙해졌더라. 연기적으로도 많이 발전했다. 전작에서는 함께하는 티키타카가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더 친해지고 개그적인 요소도 더 붙었다. 후반부 촬영을 하면서 더 친해진 기분이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조이현 역시 "오랜만에 만나서 기뻤다. 추영우와 동갑인데, 20살 초반에 만나 30대가 됐다. 더 매력적으로 변한 것 같다. 두 번째 호흡을 맞추면서 안정감도 느꼈다. 촬영을 하면서 서로 맞춰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너무 잘 알아서 굳이 맞춰갈 시간이 필요 없었다"고 케미스트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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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캐스팅도 기적적이었다. 신이 연결해준 느낌이었다"며 특히 추영우를 캐스팅한 과정에 "로또를 맞은 기분이었다. '국민 첫사랑'을 만난 기분이었다"고 표현했다.
'견우와 선녀'는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 추자현 등이 출연하고 '방법'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돌풍'의 김용완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