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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채 잡고 퍽퍽퍽"…은종, 전남편 은딴딴 충격적 폭행영상 공개[종합]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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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8 13:34 | 최종수정 2025-06-18 13:37


"머리채 잡고 퍽퍽퍽"…은종, 전남편 은딴딴 충격적 폭행영상 공개[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은종이 전 남편 은딴딴을 재차 저격하고 나섰다.

은종은 17일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은종은 "남편의 입장문 이후 공개적인 다툼을 피하고자 조용히 정리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피해 정황이 오히려 가해의 원인처럼 오해되는 상황은 저와 비슷한 경험을 겪는 분들께 또 다른 왜곡과 침묵을 강요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글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주장하는 선 폭언 폭행, 그리고 전적인 경제적 부담은 사실이 아니며 생활비와 재산분할, 반려견의 양육권에 대한 내용 역시 수많은 정황과 맥락이 생략된 채 전달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은종은 2004년 윤딴딴의 외도사실을 확인하고 괴로워 하던 자신을 윤딴딴이 외면하고 상간녀와 교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은종은 "남편은 지인들에게 상간 관계는 가벼운 연락 후 끝났다며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모든 시간 동안 상간 관계가 지속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협의 이혼을 논의하던 중에도 재차 상간 관련 정황이 드러나며 얕게 붙었던 신뢰는 무너졌다"고 말했다.


"머리채 잡고 퍽퍽퍽"…은종, 전남편 은딴딴 충격적 폭행영상 공개[종합]
은종은 "과거 (윤딴딴의) 폭행으로 인한 고막 손상으로 조금만 오래 대화를 나눠도 목소리가 쉽게 커지곤 했는데 그때마다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남편은 그런 모습을 두고 제가 소리 지른다며 윽박지르곤 했고 그때마다 저는 죄책감 없는 남편의 모습에 더 큰 상처를 받았다. 남편은 고민 끝에 상담을 시작했지만 2개월 후 외도 정황이 포착됐고 2월 '윤딴딴의 10주년 전시' 현장에서 여러 차례 상대 여성을 마주쳤다. 이후 3월 남편은 재산 정리를 조건으로 이혼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은 독단적으로 별거를 전제로 자취방을 마련했고 유책사유에 따른 위자료 2000만원은 '이미 지급되는 금액에 위자료가 포함돼 있었다'며 재정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해 위자료를 청구하지 않기로 하고 협의 이혼절차가 진행됐다"며 "남편은 코코넛뮤직 메인 아티스트로, 저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회사 운영 전반을 맡았다. 은종에 대한 아티스트 정산 부분은 모둔 수익이 남편 계좌로 정산되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채 진행했고 생활비는 월급과 전세대출 실적용 카드로 충당했다. 경조사비 생활비 대부분을 부담했다. 남편은 친정에 생활비를 지급한 적은 없으며 친정에서 아버님 병원비, 전세금 등 실질적인 금전적 지원을 해주셨다"고 해명했다.


은종은 "더이상의 추가 입장 표명이나 폭로는 하지 않을 예정이며 이번 과정에서 발생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테이블에 수차례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퍽 퍽 퍽'하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삽입돼 충격을 안겼다.

은종은 이 영상이 윤딴딴이 자신을 폭행하는 영상이라며 "제가 분노조절을 못해 이유 없는 폭언,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저는 여전히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은종은 12일 윤딴딴의 외도와 가정 폭력으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윤딴딴은 이혼사유는 은종의 폭언과 폭력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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