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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은종이 전 남편 은딴딴을 재차 저격하고 나섰다.
이어 "남편이 주장하는 선 폭언 폭행, 그리고 전적인 경제적 부담은 사실이 아니며 생활비와 재산분할, 반려견의 양육권에 대한 내용 역시 수많은 정황과 맥락이 생략된 채 전달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은종은 2004년 윤딴딴의 외도사실을 확인하고 괴로워 하던 자신을 윤딴딴이 외면하고 상간녀와 교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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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은 독단적으로 별거를 전제로 자취방을 마련했고 유책사유에 따른 위자료 2000만원은 '이미 지급되는 금액에 위자료가 포함돼 있었다'며 재정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해 위자료를 청구하지 않기로 하고 협의 이혼절차가 진행됐다"며 "남편은 코코넛뮤직 메인 아티스트로, 저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회사 운영 전반을 맡았다. 은종에 대한 아티스트 정산 부분은 모둔 수익이 남편 계좌로 정산되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채 진행했고 생활비는 월급과 전세대출 실적용 카드로 충당했다. 경조사비 생활비 대부분을 부담했다. 남편은 친정에 생활비를 지급한 적은 없으며 친정에서 아버님 병원비, 전세금 등 실질적인 금전적 지원을 해주셨다"고 해명했다.
은종은 "더이상의 추가 입장 표명이나 폭로는 하지 않을 예정이며 이번 과정에서 발생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테이블에 수차례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퍽 퍽 퍽'하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삽입돼 충격을 안겼다.
은종은 이 영상이 윤딴딴이 자신을 폭행하는 영상이라며 "제가 분노조절을 못해 이유 없는 폭언,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저는 여전히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은종은 12일 윤딴딴의 외도와 가정 폭력으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윤딴딴은 이혼사유는 은종의 폭언과 폭력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