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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카지노'를 MBC에서 만난다.
MBC는 오는 7월 4일(금) 오후 10시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카지노'(연출, 각본 강윤성)를 'MBC 특선시리즈'로 TV 최초 편성해 방송한다.
영화 '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의 강윤성 감독의 첫 드라마 시리즈로, 배우 최민식이 2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필리핀 대형 카지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차무식이 체포되는 충격적인 오프닝이 눈길을 끈다. 이어 탁아소에서의 유년기, 대전 영어학원 시절, 불법 카지노 사업 확장까지, 무식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플래시백처럼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필리핀 현지 올 로케이션, 한국어·영어·타갈로그어가 혼재된 다국적 캐릭터 구성, 삶의 밑바닥부터 정점까지를 그려내는 묵직한 서사 등은 '카지노'만의 독보적인 현실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MBC는 "드라마 '카지노'는 범죄, 스릴러, 블랙코미디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작품"이라며 "차무식이라는 인물을 통해 '모든 것을 걸어야 했던 남자'의 폭주를 매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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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BC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전략 편성해 OTT와 지상파 간 시너지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카지노' 역시 콘텐츠의 수명 연장, 시청자의 콘텐츠 접근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서사와 배우 최민식의 파격적인 열연으로 무장한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는 오는 7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