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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골때녀' 원더우먼이 구척장신을 상대로 눈물의 승부차기 혈투 끝에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선제골은 구척장신의 몫이었다. 허경희의 침투와 차서린의 마무리로 전반 10분 만에 1대 0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VAR 끝에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원더우먼은 후반 종료 직전 우희준이 속공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결국 원더우먼은 승부차기 전원 성공이라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5.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구척장신의 주장 이현이와 허경희는 눈물을 쏟았고 허경희는 "오늘 패배는 전부 내 탓"이라며 자책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