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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가 새로운 연애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를 선보인다.
플러팅이 서툰 모태솔로들인 만큼, 자연스레 서로를 알아가며 마음을 열 수 있는 '썸 유발' 분위기 조성에 많은 고심을 했다고. 김노은PD는 "다른 연애 리얼리티와 달리, 서로 대화 신청을 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었다"라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그들 스스로 연애를 시도할 수 있게 판을 까는 일이었다. 리얼리티를 해치지 않고 그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 라고 전했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는 치열한 물밑 자리싸움이 펼쳐질 '모솔의 밤', 상대의 정보를 파악해 실전 데이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백문백답 '5분 책방', '랜덤 스팟 데이트' 등 모태솔로들이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어필하고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장치들이 준비돼있다.
이 연애 리얼리티는 독특하게도 '메이크오버'라는 콘셉트를 더했다. 모태솔로인 출연자들에게 겉모습은 물론 내면의 변화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다각적으로 제공한다. 모태솔로들은 PT, 패션, 다이어트, 스피치, 마인드 등 각자 원하는 부분에 대해 총 6주 동안의 맞춤 솔루션을 거치며 완벽한 데이트 준비에 돌입한다. 조욱형PD는 "겉모습에만 변화를 주기보다는 내면의 변화까지도 만들어낼 수 있는 메이크오버를 하고자 했다"라며 메이크오버의 의미를 짚었다. 김노은PD 또한 "본인이 가진 매력이 충분히 넘치는데도 연애를 못 하는 원인을 대부분 본인에게서 찾았다"라면서 "메이크오버는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실제로도 큰 변화가 있었다"라고 전해 모태솔로들의 변신을 더욱 궁금케 했다.
마지막으로 조욱형PD는 "누구나 첫사랑은 어설프다. 그 때의 자신을 회상하면서 보면 좋을 것"이라며 "변화하려는 작은 노력들이 주는 기특한 기쁨이 곳곳에 숨어있다. 주목해 달라"고 전해 모태솔로들의 현실 연애 도전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또 "과거에 용기내서 고백하신 분들, 지금 용기가 필요하신 분들 모두 K-모솔들의 여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며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경험제로 연애 초보들의 풋풋한 연애 도전기를 담은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오는 7월 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공개된다. 7월 8일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7월 15일 4-6회, 7월 22일 7-8회, 7월 29일 9-10회까지 총 10회가 4주간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