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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초호화 결혼식 적자설 "신혼여행 미루고 급하게 행사 잡아" ('옥문아')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5-06-19 22:01 | 최종수정 2025-06-19 22:01


김종민, 초호화 결혼식 적자설 "신혼여행 미루고 급하게 행사 잡아"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김종민이 결혼식 적자설에 대해 입을 열였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코요태 김종민이 출연했다.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 김종민. 결혼 후 몸 관리 중이라는 김종민은 "2세 준비를 해야 한다"고 2세 욕심을 드러냈다. 김숙은 "아이린 닮은꼴"이라며 김종민의 아내에 대한 소문을 말했지만 김종민은 "아이린 안 닮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주우재는 "되게 미인이시고 건강하다는 느낌이 든다. 활기차고 밝은 느낌"이라 밝혔다.

김종민은 아내와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시는 분이 잠깐 오라더라. 일이 있어서 안 된다 했다. 근데 그 분이 그날따라 잠깐만 오라더라. 너무 그래서 잠깐 들르겠다 했는데 거기서 만났다"며 "결혼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얘기하다 보니까 안 해야 할 이유가 없더라. (아내는 내가) 귀엽고 케어해 주고 싶다더라"라고 밝혔다.


김종민, 초호화 결혼식 적자설 "신혼여행 미루고 급하게 행사 잡아" ('…
김종민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만나면서 확신을 가진 게 저랑 다투면 잘 삐치는 스타일인데 말로 표현이 안 돼서 말을 안 하게 된다. 그러면 그걸 풀어준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얼마 전에 삐친 게 90년대 노래를 듣는데 왜 옛날 노래를 듣냐더라. 거기에 삐쳤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그거에 왜 삐치냐", "너무 사소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종민은 "근데 아내가 바로 알아채고 앞으로는 바로 바로 얘기하라더라"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에게 한 프러포즈도 공개했다. 김종민은 "식당을 빌린 후 공원 산책로에 조명을 설치했다. 처남이 이벤트 회사를 한다"며 "조명이 꺼져있다가 이름을 부르면 조명이 켜졌다. 그때 반지를 줬는데 아내가 울었다. 그날 아내가 아파서 안 간다는 거다. 그래도 잡아놨으면 가야 한다 했다"고 밝혔다.

코요태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처음에 결혼할 거 같다 얘기했을 땐 안 믿더라. 확실하게 하면 얘기하라 했다. 안 믿다가 청첩장 주니까 그때서야 놀라더라"라며 "신지는 (아내를 만나본 후) 걱정이 하나도 안 된다고 너무 야무지다더라. 잘 만났다더라"라고 밝혔다.


김종민, 초호화 결혼식 적자설 "신혼여행 미루고 급하게 행사 잡아" ('…
그런가하면 주우재는 "저도 결혼식에 가지 않았냐. 그 다음날 하객 분들한테 문자 보내는데 누가봐도 복사 붙여넣기가 아닌 거다. 근데 내용도 길고 다 다르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주변 사람들한테 그대로 돌려드리자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객들이 눈물바다였던 부분도 있었다고. 김종민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듣는데 효리가 너무 많이 울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김종민은 3년 전에 결혼식에서 똑같은 축가를 불렀는데 효리랑 지효가 울더라"라고 밝혔다. 이번엔 하하 별 부부까지 오열했다고. 이에 주우재와 양세찬은 "하하 형은 건들면 운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김종민의 결혼식은 적자설이 있다고. 김종민은 "적자라기보다는 거의 비슷했다"고 말했고 김숙과 김종국은 "지금 급하게 행사를 잡는다더라", "바로 신혼여행을 못 간 이유가 그거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신혼여행은 다음주에 간다는 김종민은 "인생에 이렇게 휴가를 빼본 적이 없다. 고스란히 내 시간을 뺀 게 인생 처음이다. '1박2일'도 처음으로 빠진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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