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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김종민이 결혼식 적자설에 대해 입을 열였다.
김종민은 아내와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시는 분이 잠깐 오라더라. 일이 있어서 안 된다 했다. 근데 그 분이 그날따라 잠깐만 오라더라. 너무 그래서 잠깐 들르겠다 했는데 거기서 만났다"며 "결혼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얘기하다 보니까 안 해야 할 이유가 없더라. (아내는 내가) 귀엽고 케어해 주고 싶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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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처음에 결혼할 거 같다 얘기했을 땐 안 믿더라. 확실하게 하면 얘기하라 했다. 안 믿다가 청첩장 주니까 그때서야 놀라더라"라며 "신지는 (아내를 만나본 후) 걱정이 하나도 안 된다고 너무 야무지다더라. 잘 만났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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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들이 눈물바다였던 부분도 있었다고. 김종민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듣는데 효리가 너무 많이 울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김종민은 3년 전에 결혼식에서 똑같은 축가를 불렀는데 효리랑 지효가 울더라"라고 밝혔다. 이번엔 하하 별 부부까지 오열했다고. 이에 주우재와 양세찬은 "하하 형은 건들면 운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김종민의 결혼식은 적자설이 있다고. 김종민은 "적자라기보다는 거의 비슷했다"고 말했고 김숙과 김종국은 "지금 급하게 행사를 잡는다더라", "바로 신혼여행을 못 간 이유가 그거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신혼여행은 다음주에 간다는 김종민은 "인생에 이렇게 휴가를 빼본 적이 없다. 고스란히 내 시간을 뺀 게 인생 처음이다. '1박2일'도 처음으로 빠진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