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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선빈이 8년째 공개 연애 중인 남자 친구 이광수와의 러브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석진은 "사실 좀 전에 광수한테 문자가 왔는데 이렇게 스윗한 아이인 줄 몰랐다"며 이광수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광수는 메시지를 통해 지석진에게 '형, 오늘 선빈이 지편한 세상 나간대요. 잘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이를 본 이선빈은 "내가 떨린다고 그랬다"며 수줍어했다.
지석진은 "네가 처음 '런닝맨'에 나왔을 때 광수가 이상형이라고 하지 않았냐.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가 좀 더 보니까 진짜였다"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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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때 난 너무 신인이었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38사기동대' 조미주 역할이 됐으니까 인터뷰가 들어오지 않겠냐. 그때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진짜 이상형을 말한 거다"라며 "보통 이상형을 만들거나 거짓말하는데 난 이게 화제가 되겠나 싶었다. 그리고 날 예능에서 부르시는 분들이 나에 대해 자료조사 하면 인터뷰가 몇 개 없는데 그런 거밖에 없으니깐 당연히 또 이야기하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내가 이상형이라고 먼저 밝히긴 했지만 둘의 관계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건 그(이광수)"라며 "이건 팩트다.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석진도 "문은 네가 열었지만 광수가 대시를 밀어붙인 거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이날 지석진은 "광수가 너에 대한 문제가 10개가 있다면 몇 개나 맞힐 거 같냐"고 질문했다. 이선빈은 "아마 다 맞힐 것 같다"고 자신했고, 지석진은 즉석에서 이광수에게 전화 연결을 했다.
실제로 이광수는 다른 문제는 다 맞혔으나 이선빈이 좋아하는 색깔은 맞히지 못했다. 전화를 건네받은 이선빈은 토라진 척하면서 "주황색 모르냐"고 물은 후 바로 전화를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