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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신곡 'SET NET G0?!(?쓱腑?!) 소개했다.
원진은 "처음 저희 모두 한 자리에서 들은 시간이 있었는데, 후렴 부분에 들어갈 때 다같이 환호성이 나올 정도로 멤버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퍼포먼스 부분에서도 화려하게 재밌는 요소를 넣으면 좋을 것 같더라. 그래서 만장일치로 타이틀곡이 됐다"라며 처음 곡을 순간을 돌이켰다.
형준은 "계절감을 무시못할 것 같은데,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한다. 시워한 베이스라 귀에 꽂히는 감이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원진 역시 "노래 분위기가 밝고 신나다 보니, 자유롭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거들었다.
컴백과 더불어, 오는 7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모는 "이번에 핸드볼경기장에서 처음 공연을 하게 됐다. 새로운 퍼포먼스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고, 새 곡들이 늘었으니 세트리스트도 새로울 것 같다. 그리고 밴드 플레이를 한다. MR이 아닌 밴드분들과 같이 해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원진은 "스포 아닌 스포를 하자면, 본인들이 하고 싶은 메시지를 연출적인 부분에서 참여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곡 활동에 대한 목표도 밝혔다. 원진은 "항상 수치적인 목표는 높았으면 좋겠지만 어떤 자세로든 도전하는 크래비티가 될 것이다. 팬분들 기대에 부응하는 저희가 되고 싶다"고 했고, 형준은 "제가 '더 쇼' MC를 하고 있어서,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또 요즘에는 음원 차트에 들기 힘든데, 차트 100 안이라도 들었으면 한다. 모든 성과에 있어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싶다"고 했다.
이번 신곡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지닌 만큼, 크래비티가 달려가고 싶은 방향성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원진은 "대중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솔직한 모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 조금 더 들어가야만 대중께도 메시지가 전달될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팬들에게는 형준이 "많은 변화에 많이 당황스러울 수 있고, 많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열정을 가지고 시도하고 도전했다. '크래비티가 6년 차지만 뭐든 해보려구나' 그런 마음으로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랐고, 정모는 "이번에는 저희가 참여도 많이 해서, 만능비티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소망했다.
크래비티의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