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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댄스 크루 범접이 '욕설논란'에도 여전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이키도 "감정적으로 격한 표현을 사용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무대에 대한 진심이 크다 보니 감정이 앞섰지만 그 감정조차 타인에게 상처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고 머리를 숙였다.
효진초이 역시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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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난 속에서도 범접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18일 공개된 범접의 메가크루 미션 영상은 23일 오전 7시 기준 1270만 6463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투표기간 중 천만 조회수를 넘긴 건 역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사상 최초의 일이다.
또 이 영상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가유산청 경찰청, 각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기업들이 줄줄이 응원 댓글을 남기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대대로 '스우파' 시리즈는 메가크루 미션에서 받는 평가가 우승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경연 초반부터 '워스트 댄서' '최다 노 리스펙트'로 지목된 굴욕을 딛고 호랑이 기운을 뿜기 시작한 범접이 우승까지 직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