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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남편의 은퇴 후 헌팅 포차에 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하원미는 "남편이 은퇴한 후로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산다"며 "헌팅 포차도 가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은 "간 목적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간 거냐 아니면 인기를 시험해 보고 싶어서 간 거냐"고 물었다.
하원미는 "보통 그런 곳은 20대 때 많이 가지 않냐. 근데 난 20대 때 거의 수유복과 임부복만 입고 살았다. 20대 때 아이들을 다 낳고 키웠다"며 "그래서 보상 심리처럼 그런 곳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봤다"고 밝혔다. 대시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그러기에는 그곳에 있는 친구들이 우리 큰아들 또래 친구들이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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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신수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는 하원미는 "야구 시즌 중에 아이가 생겼다. 결혼식 하려면 시즌이 끝나야 하는데 끝났을 때는 이미 배가 너무 많이 부른 상태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같이 살면서 결혼 생활도 겪으니까 '결혼식이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큰 반지도 받았으니까"라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탁재훈도 "그거면 결혼식 안 해도 한 거나 다름 없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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