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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강훈이 숨겨둔 예능 본능을 대방출한다.
체중 조절 중 오랜만에 먹방에 도전한 강훈은 베트남 쌀국수 맛집에서 첫 메뉴가 등장하자마자 미어캣처럼 고개를 빼고 "먹어봐도 되나요?"라며 들뜬 반응을 보인다. 박주현이 "선배님들 아직 안 드셨다"며 제지하자 "아직 목젖을 넘기진 않았다. 소스도 안 넘어갔다"며 기발한 해명을 내놔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김동현의 '으더먹' 요청을 단칼에 차단하며 "누구에게도 뺏기고 싶지 않은 맛"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음식을 양보하게 되자 "제가 먹던 걸 드릴까요? 전 안 먹겠습니다"라는 예상 밖 대응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강훈은 "삼겹살은 무한대로 먹는다"며 자타공인 대식가 면모도 드러냈다. 박주현, 이이경, 신승호와 함께 17인분의 삼겹살을 해치우는 진풍경을 선보이며 입짧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식성을 증명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