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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결혼’ 낸시랭 “8억 빚 14억으로..이자만 1300만” [종합]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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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6 10:13


‘사기결혼’ 낸시랭 “8억 빚 14억으로..이자만 1300만” [종합]

‘사기결혼’ 낸시랭 “8억 빚 14억으로..이자만 1300만”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낸시랭이 과거 사기 결혼으로 인해 떠안게 된 14억 원대의 빚을 아직도 갚고 있다며, 원금조차 상환하지 못한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이게진짜최종' 채널에는 '이런 남자 만나지마 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초대손님으로는 성우 서유리와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등장했다.

돌싱 서유리와 사기결혼을 당했던 낸시랭은 지난 상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건 아니다'라고 거르는 것이 있다고 했다.

먼저 서유리는 "눈빛이 쎄하면 걸러야한다"고 했고, 낸시랭은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예의 없는 것은 대부분 처음 만나면 다 알 수 있는 거다. 특히 욱하거나 욕을 하면 무조건 걸러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낸시랭은 과거 사기 결혼 당시의 피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 같은 경우에도 결론은 사인하게 만들어서 시작이 8억에서 지난 7년간 14억~15억으로 됐다. 이 이자가 한 달에 7년 전부터 1300만원이 됐다. 1, 2, 3금융 다 합해서. 그 부분을 다시 복구해주겠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원금을 갚은 게 없다"고 고백했다.

"결혼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이라는 요청이 나오자 낸시랭은 "일단 상대방과 건강검진을 함께 같이 해서 서로한테 결과가 어떠한지 건강을 확인하라. 만약에 누구한테 한 명이라도 안 좋은 결과가 있으면 어차피 결혼해봤자 서로가 안 행복하다. 건강관리 잘 해야한다"며 선 건강검진 후 결혼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무슨 서류들을 다 떼야한다. 빚이 얼만큼 있는지 다 얘기하겠지만 그게 사실인지 확인하고 가족들 실제로 있는지 가족 실존 여부가 중요하다. 언니, 누나, 동생, 엄마, 아빠가 진짜 맞는지. 이렇게 크게 세 가지를 정확하게 확인해보고 결혼을 하면 좋겠다. 힘든 것을 겪었던 왕언니 왕누나로서 조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내가 이런 것을 겪을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낸시랭은 2017년 12월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10월 이혼이 확정됐다.

이후 그는 왕진진을 사기, 횡령, 상해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고, 재판부는 총 7차례 기소된 왕진진의 사건을 병합 심리한 뒤 징역 6년을 선고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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