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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낸시랭이 과거 사기 결혼으로 인해 떠안게 된 14억 원대의 빚을 아직도 갚고 있다며, 원금조차 상환하지 못한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먼저 서유리는 "눈빛이 쎄하면 걸러야한다"고 했고, 낸시랭은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예의 없는 것은 대부분 처음 만나면 다 알 수 있는 거다. 특히 욱하거나 욕을 하면 무조건 걸러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 같은 경우에도 결론은 사인하게 만들어서 시작이 8억에서 지난 7년간 14억~15억으로 됐다. 이 이자가 한 달에 7년 전부터 1300만원이 됐다. 1, 2, 3금융 다 합해서. 그 부분을 다시 복구해주겠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원금을 갚은 게 없다"고 고백했다.
"결혼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이라는 요청이 나오자 낸시랭은 "일단 상대방과 건강검진을 함께 같이 해서 서로한테 결과가 어떠한지 건강을 확인하라. 만약에 누구한테 한 명이라도 안 좋은 결과가 있으면 어차피 결혼해봤자 서로가 안 행복하다. 건강관리 잘 해야한다"며 선 건강검진 후 결혼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무슨 서류들을 다 떼야한다. 빚이 얼만큼 있는지 다 얘기하겠지만 그게 사실인지 확인하고 가족들 실제로 있는지 가족 실존 여부가 중요하다. 언니, 누나, 동생, 엄마, 아빠가 진짜 맞는지. 이렇게 크게 세 가지를 정확하게 확인해보고 결혼을 하면 좋겠다. 힘든 것을 겪었던 왕언니 왕누나로서 조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내가 이런 것을 겪을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낸시랭은 2017년 12월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10월 이혼이 확정됐다.
이후 그는 왕진진을 사기, 횡령, 상해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고, 재판부는 총 7차례 기소된 왕진진의 사건을 병합 심리한 뒤 징역 6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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