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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9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영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후 김영옥과의 대화를 이어가던 주헌은 "'동치미'는 전 국민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니까 멤버들도 그렇고, 지인들도 "동치미? 동치미?" 하더라. 어머니도 "그거 나가기 힘든 프로그램인데"라고 하셨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영옥은 "거기에 영옥 할머니가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코가 꿰었다"고 설명하라며 유쾌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인연을 맺게 된 힙합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김영옥의 랩 선생님을 맡았던 주헌은 "아직까지도 할머니랑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군대에 있을 때도 건강하실지 할머니 생각이 그렇게 많이 났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두 사람은 도미 머리 조림, 초밥, 육회 등을 나눠 먹으며 서로 음식을 먹여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 가운데, 주헌은 김영옥이 과거 연예인 딘딘을 장어집에 데려갔다고 하자 "왜 저는 장어집에 안 데려가셨어요?"라며 귀엽게 투정했고, 김영옥이 '여사친' 이야기를 꺼내자 "저한텐 여사친은 할머니인데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주헌의 제안으로 네컷 사진 촬영에 나섰다. 양탈 소품을 머리에 쓰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김영옥과 주헌은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훈훈하게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주헌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개최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