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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2 '불후의 명곡'의 정준일이 이번 왕중왕전 무대를 위해 천만 원대 사비를 쏟아부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MC 김준현이 "지금까지 금액을 밝힌 사람은 없었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자, MC 이찬원은 "정말 이번 우승 트로피가 욕심나셨나 보다"라고 정준일의 야망을 인정한다. 이에 정준일은 "할 거면 제대로 해야겠다"라며 단단한 각오를 꺼낸 것도 잠시, "너무 미쳐버릴 것 같다. 쉽지 않다"라며 여전히 무대 울렁증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낸다는 전언이다.
이때, 이찬원이 정준일의 긴장을 풀기 위해 이승기와의 깜짝 듀엣을 제안했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두 사람은 김동률의 '감사'를 무반주로 선보이며 토크대기실을 황홀경에 빠뜨린다. 급기야 이들 사이에 앉아 있던 알리는 "나 가운데에 앉아 있다. 너무 좋다"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
한편, 다가올 '2025 왕중왕전 2부'는 폭발적인 스케일과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모은 1부에 이어 더욱 다채롭고 스펙터클한 무대가 펼쳐진다. 소향X양동근X자이로는 'Coolio'의 'Gangsta's Paradise'를 부르고, 허용별은 '아이유'의 '좋은 날'을 선곡했다. 정준일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신승태X최수호는 '옥슨80'의 '불놀이야'로 흥을 돋운다. 라포엠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무대에 오르며 오직 '불후의 명곡'에서만 볼 수 있는 전율의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최강자들의 진검승부 끝 단 하나 남은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 영광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오늘(5일) 2부 방송에서 그 대관식이 펼쳐진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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