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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18~20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2025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다른 장르의 결합'을 주제로 경연이 진행됐으며, 글로벌 인기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의 실무진이 현장 멘토링과 심사를 맡았다.
2박 3일간 완성된 총 14개 게임을 대상으로, 민트로켓 실무진이 주제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재미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하고, 참가자 투표 결과를 반영해 대상(1팀·300만 원), 최우수상(1팀·200만 원), 우수상(2팀·각 100만 원) 등 총 4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스포츠(당구)와 로그라이크를 결합한 '브레이크 슈트(Break Shoot)'를 개발한 '맛세이'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비트 더스트(Beat Dust)'를 개발한 '우주먼지' 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트랩 폴(Trap Fall)'과 '빌드 투더 문(Build to The Moon)'을 제작한 '떨어지넥' 팀과 '빌드로켓' 팀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에 참여한 민트로켓 황재호 대표는 "게임잼은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날카로운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경험이 모든 참가자에게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2007년부터 대학생 게임 제작동아리 '넥슨 드림 멤버스(NDM)'를 후원하고 있으며,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해 국내 여러 대학교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게임 업계 청년 인재 양성 및 예비 창작자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