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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절친' 김태우에 딸 존재 숨겼는데..."첫째들 생일 똑같아"(4인용식탁)

기사입력 2025-07-21 21:03


KCM. '절친' 김태우에 딸 존재 숨겼는데..."첫째들 생일 똑같아"(…

KCM. '절친' 김태우에 딸 존재 숨겼는데..."첫째들 생일 똑같아"(…

KCM. '절친' 김태우에 딸 존재 숨겼는데..."첫째들 생일 똑같아"(…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CM이 절친들에게까지 딸 존재를 숨겼던 사실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KCM이 23년 지기 절친이자 동갑내기인 가수 김태우와 팀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처음으로 KCM 집을 방문한 김태우는 화분을 들고 왔고, KCM은 "돈으로 주지"라고 찐친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김태우와 친해진 이유에 대해 "우리가 연습실을 같이 쓰고 있었는데 제 노래가 나오는데 김태우가 '얘 누구야 잘하는데'라고 하는데 그게 진짜 빛이 됐다. 그래서 가수가 잘 되면 갚고 싶었다. 그래서 데뷔 하고 나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태우가 자신감 있는 제 모습이 재수가 없었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또 KCM은 "김태우에게 컴백 전 노래를 들려주고 3시간 동안 혼난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태우는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왜 비슷한 장르만하냐라고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KCM과 친해지고 나서 목욕탕을 같이 갔었는데 얘가 타투가 좀 있다"라고 입을 열었고, KCM은 "너 해꼽 얘기하려고 하는 거냐. 내가 고백하겠다. 친한 형이 타투이스트가 되겠다고 했는데 나한테 1시간 동안 자랑을 하더라. 그러더니 '너가 KCM인데 이런거 하나 해야지. 싸게 해줄게'라고 해서 영업 당했다. 지금 해꼽이 엄청 커져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토시도 멋있으려고 한 거냐"라고 물었고 KCM은 "스타일리스트가 브레드피트 사진을 가져왔다. 그래서 방송 전에 붕대를 감고 방송을 했는데 댓글이 엄청났다. 그 이후에 댓글을 안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토시와 이어폰으로 광고까지 찍게 됐지만 딸들의 반응에 대해 KCM은 "아이들은 방송을 안 봤고, 아내는 아빠니까 무게 있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가족들을 설득했다. 지금도 안 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KCM은 숨겨진 딸에 대해 "제가 얘기를 못했을 때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결혼을 빨리 하게 되면 저의 빚이 가족들에게 가니까 그게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깨끗한 상태에서 떳떳하게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더 안좋아졌었다. 군대 갔다 오면서 일이 아예 끊겼다. 3~4년 공백기가 있었다. 또 사람들의 배신도 있었다. 제 명의로 사기도 당했고, 연대보증으로 모든 화살이 저에게 오기도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KCM은 "돈이 없을 때는 만 원 한 장 빌리기가 힘들다. 친한 사이일수록 더욱 하기 힘들다. 그래서 태우가 발벗고 도와주려고 했을 거 같아서 얘기를 안 했다. 근데 그 일이 거짓말처럼 일이 해결됐고, 혼인 신고를 하고 펑펑 울었었다. 둘째를 낳았을 때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첫 째도 얘기를 안해서 더 얘기하기가 어려웠다. 결혼식을 하려고 하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라고 했고, 질책을 받을 각오를 했다. 개인사기는 하지만 13년간 비겁했던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김태우는 "창모 첫째와 우리 첫째의 태어난 날이 같더라"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경림은 "아기 사진도 보여주고 그랬을텐데"라고 말했고, 김태우는 "내가 KCM에게 화를 냈던게 나중에 미안해지더라"라고 말했다.


KCM. '절친' 김태우에 딸 존재 숨겼는데..."첫째들 생일 똑같아"(…

KCM. '절친' 김태우에 딸 존재 숨겼는데..."첫째들 생일 똑같아"(…
또 이날 KCM은 지하에 위치한 자신의 아지트로 절친들을 데리고 갔고, 그곳에는 낚시대가 무려 300여 개와 낚시용품이 가득 놓여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김태우와 팀은 "이혼 안 당한게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엄청난 양의 낚시대를 보고 "이정도면 낚시 박물관 아니냐. 가장 비싼 건 얼머냐"라고 물었고, KCM은 "전 세계 하나 뿐인 낚시대다. 장인이 7개월에 걸려서 만들었다. 350만 원 정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고급스러운 낚시대를 꺼낸 김태우는 "이건 진짜 얼마냐"라고 물었고, "한 400만 원 정도 한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박경림은 "이거 다 하면 억대는 넘을 거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두 딸을 공개한 것에 대해 박경림은 "친구들은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고, 김태우는 "몰랐다. 기사 나오기 전날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우는 "KCM이 전화를 걸어 '나 숨겨둔 딸이 있어'라고 말했고, 매니저랑 걸어가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그자리에서 멈줬다. 난 속으로 '다른 아내가 있나'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태우가 입이 싸다"라고 말했고, 팀은 "그게 가스라이팅이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 했다.

김태우는 KCM이 직접 뜬 회와 떡볶이를 먹으며 "창모가 진짜 떡볶이를 좋아했다"라고 말했고, KCM은 "태우가 클럽을 좋아했다"라고 폭로전을 시작했다.

KCM은 "클럽에는 음식이 맛이 없다. 그래서 떡볶이를 사간 적 있었다"라고 말했고, 김태우는 "그때 좀 부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태우가 그때 클럽에 돈을 많이 썼지"라고 폭로했고, 김태우는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는 MC 박경림에게 20대 초반 무렵 자주 연락을 했었다며, 당시 박경림에게 연애 상담을 자주 받았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어 "상담받은 후 결과는 늘 좋지 않았다"며 박경림의 연애 상담 실력을 폭로해 절친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에 KCM은 자신도 김태우에게 연애 조언을 받아 늘 실패했었다고 고백해 잘못된 연애 상담이 대물림 되었다는 폭로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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