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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탁수와 준수가 배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준수는 여행지를 소개하며 "마치 유럽 같은 곳에 갈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의 목적지는 순천. 숙소에 들어가기 전 '순천 드라마 촬영지'에 들른 두 형제는 최근 이곳에서 촬영된 '폭싹 속았수다' 명장면을 재현하며 미래의 배우 포스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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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숙소에 가기 전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 마트를 들른 형제. 하지만 이곳에서 준수가 모기 퇴치제와 착화제를 챙기자 탁수는 불길함을 감지했다. 알고 보니 준수의 진짜 목적지는 무인도였고, 텐트를 치고 자야 한다는 말에 탁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급기야 형제의 멱살잡이 직전 장면에서 VCR이 종료됐고, 아빠 이종혁은 걱정 대신 "재밌다"라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NA '내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