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 위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전율이 이제 스크린에서 숨결까지 전해진다. 19세기 유럽,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들고자 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 실험으로 태어난 '괴물'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공연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다음 달 18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박은태는 강한 신념을 가진 군의관 앙리와 빅터의 실험으로 탄생한 '괴물'을 동시에 연기한다. 태어난 순간부터 버려지고 고통받는 '괴물'의 절규를 폭발적인 성량과 깊이 있는 감정으로 담아내며, 스크린에서도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와 공연 영화 전문 제작사 위즈온센은 공연 현장의 사운드를 다층적으로 수록하고, 장면별 최적의 카메라 구도를 설계했다. 격투 장면의 쇳소리, 괴물의 절규, 빅터의 광기와 같은 명장면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와 대형 스크린을 만나, 관객을 완벽한 몰입의 세계로 안내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