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 촬영 중단→복귀 ‘사마귀’ 고현정 “힘들었지만 모두 배려해줘”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제작발표회가 4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렸다. 고현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목동=박재만 기자 [e-mail]/2025.09.04/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고현정이 SBS 복귀 소감과 건강 회복 과정을 직접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빌딩 13층 SBS홀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리크리스마스, 메가몬스터, 영화제작소 보임, 이하 '사마귀')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과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참석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고현정은 "SBS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롭다. 전작에서도 많은 추억이 있어 들어서면서 치열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게 돼 즐겁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건강 문제로 촬영 중단 후 복귀했던 그는 "몸이 좋지 않아 쉬었다가 다시 합류했다. 배우들이 큰 도움을 주셔서 더 애정이 생겼다"며 "이 드라마는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