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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마지막 썸머' 이재욱이 담백한 연기로 극을 장악했다.
이어 하경이 진행 중인 담장 허물기 사업에 도하가 태클을 걸며 갈등이 깊어졌다. 결국 하경은 담장과 홍수가 무관하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땅콩집의 담장을 허물었고, 실수로 안담장까지 무너뜨리고 말았다. 도하는 이를 함께 수습하면서도 땅콩집을 팔 수 없다고 다시 한번 못박았다.
방송 말미에는 매해 여름을 함께했던 도하와 하경의 추억이 그려지는가 하면, 상복을 입고 자신을 내치는 하경을 말없이 받아들이는 도하의 과거까지 공개돼 호기심을 더했다. 그런 도하는 2년 만에 재회한 하경에게 "넌 내가 아직도 그렇게 밉냐?"라고 물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재욱이 출연하는 KBS2 '마지막 썸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