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안전화 신고 훈련하며 전국 마라톤 대회를 석권한 낭만 러너 심진석!", "쏟아지는 유퀴즈 출연 요청에 바로 모셨습니다! 한달음에 달려온 낭만 러너 심진석 선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심진석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특유의 선한 웃음을 지으며 달리는 그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
심진석은 최근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마다 우승을 휩쓸며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 특히 초반부터 전력 질주해 결승선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는 독특한 레이스 전략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비계공으로 일하고 있는 심진석은 바쁜 업무 탓에 별도의 훈련 시간을 내기 어려워 러닝화 대신 안전화를 신고 4km 출퇴근길을 달리며 체력을 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장비 없이도 달리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성과를 내는 그는 '낭만 러너'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