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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태오가 명불허전 '사극 장인'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강태오는 극의 흐름과 서사를 주도하며 작품의 중심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달이를 향한 절절하고 애틋한 로맨스는 물론 좌의정 김한철(진구)과의 치열한 대립이 만들어내는 긴장감까지 내공 깊은 연기로 매 순간을 담아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영혼 체인지 장면에서는 박달이라는 인물의 디테일을 온전히 살린 연기로 한 인물 안에서 두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해냈다. 강태오의 이러한 연기는 판타지 사극의 장르적 묘미를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강태오의 멋스러운 한복 자태 역시 작품에 다채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세련된 비주얼과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화려한 한복 의상이 어우러지며 왕실 최고의 맵시꾼으로서 이강의 모습을 한층 완벽하게 완성시켰다. 단순한 의상 소화력을 넘어 옷 하나하나에서 캐릭터의 품격과 성격까지 느껴지는 강태오의 남다른 옷태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며 극의 보는 재미를 살리고 있다.
이에 강태오가 다시 선보일 사극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졌던 상황. 강태오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 기대를 뛰어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복만 입으면 레전드를 경신한다는 호평과 함께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녹두전'에 이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까지, 강태오 표 '사극의 힘'은 여전히 진가를 발휘하며 안방극장을 접수하고 있다. 매 작품 인상적인 연기로 '인생캐'를 만들어온 강태오가 앞으로 보여줄 이강의 깊어진 서사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강태오의 다채로운 활약이 돋보이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