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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돈이 없어 굶기까지 했던 미국 유학 시절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2023년, 아버지 서세원의 죽음과 어머니 서정희의 유방암 투병 그리고 반려견의 죽음 등 서동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연달아 일어났다고.
"어떻게 그걸 잘 극복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는 서동주는 "극복이라기보다 저도 그냥 하루하루를 살았다. 원래 하던 일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강아지 산책 시키고 그냥 즐거운 시간 보내고, 눈물이 나면 울고 다시 웃었다"라 고백했다.
서동주는 "내가 이걸 어디서 얘기한 적 없는데 미국 대학교 다닐 때 돈이 너무 없어서 오트밀을 사서 매일 먹었다. 오트밀이 가루로 돼 있어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죽 같이 된다. 그걸 3끼를 먹었다"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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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학교에서 식사 한 끼를 줬다. 그걸 잘 챙겨먹어야 됐다. 그게 저의 목숨줄, 생명줄 같은 시간이었는데 어느날 11시 40분인가 갔는데 이미 다 치우고 없는 거다. 제가 너무 화가 났다. 12시까지 한다고 했는데"라 했다.
그는 "그래서 제가 '아직 12시가 안됐으니까 빨리 밥을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거기서 '오늘 사람들 많이 없고 안먹어서 다들 그냥 치워버렸다'는 거다. 제가 막 울면서 '밥을 달라' 따지고 난리를 쳐서 밥을 받았다"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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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단단해졌다는 서동주, 차지수 원장은 "그래도 동주 님은 너무 야무지지 않냐"라 위로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