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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무술 세계 챔피언이자 액션 배우, 그리고 인터넷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으로도 유명했던 척 노리스가 별세했다. 향년 86세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척 노리스는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의료 응급 상황을 겪어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도 그는 SNS에 스파링 영상을 올리며 "나는 나이 들지 않는다. '레벨 업'할 뿐"이라고 밝히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1940년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태어난 척 노리스는 1950년대 후반 미국 공군 복무 시절 한국에 주둔하며 무술을 접했다. 이후 가라데 세계대회에서 6차례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고, 미국에 무술 도장을 열어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프리실라 프레슬리, 밥 바커, 스티브 맥퀸 등 유명 인사들에게 무술을 가르치며 할리우드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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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워커, 텍사스 레인저'에서 코델 워커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유의 회전 발차기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이후에도 영화 '익스펜더블 2', '피구의 제왕' 등에 출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그의 강인함을 과장된 유머로 표현한 '척 노리스 밈(Chuck Norris facts)'은 인터넷 문화의 상징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유족은 "그는 세상에는 무술가이자 배우, 힘의 상징이었고, 우리에게는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가족의 중심이었다"며 "그의 삶과 가치, 그리고 친절함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남겼다"고 추모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