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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김숙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삽을 떴다.
그렇게 첫 공사 일이 정해지고 김숙은 이천희, 빽가와 공사 전날 제주도에 왔다. 첫 방문과 달리 마당의 나무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제주 하우스의 풍경에 두 사람은 행복한 상상을 하며 긍정 회로를 돌렸다. 반면 뒤늦게 제주도에 도착한 장우영은 처음 마주한 쑥하우스의 실태에 예기치 못한 반응을 보여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사에 앞서 제주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넷은 공사 일이 밝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시 쑥하우스로 향했다. 심상치 않은 날씨 속에서도 김숙은 손수 준비한 '목장갑 케이크'와 여러 고사 음식으로 개토제를 치렀다. '예측불가' 4행시로 재치 가득한 축문을 선보이는가 하면 단체 삽 뜨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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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볏짚 작업에 지친 김숙은 '목공팀' 이천희와 장우영을 볏짚 운반에 동원하기로 결심했지만 두 사람이 계속 연락을 받지 않자 결국 목공소를 직접 찾아갔다. 하필 쉬는 시간을 갖고 있었던 이천희와 장우영은 김숙과 빽가의 오해에 억울함을 표했고 분노한 김숙은 두 사람을 볏짚 작업 장소로 연행해 갔다.
현장에 도착하자 이들을 반기는 것은 세차게 내리는 우박이었고, 멤버들은 우박눈으로 눈싸움을 벌이며 막간의 웃음꽃(?)을 피웠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열심히 작업을 이어가던 네 사람은 서로 장난을 치는 것은 물론 단체 사진까지 남기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험난했던 첫 작업이 끝나고 하늘이 깜깜해진 후에야 숙소로 돌아온 쑥패밀리는 11시간 만에 감격스러운 저녁 식사를 마주했다. 저녁 당번에 이어 설거지 당번까지 당첨된 장우영은 고된 하루를 더 고되게 마무리하며 의도치 않게 웃픈 상황을 연출해 재미를 더했다.
오랜 걱정 끝, 다섯 멤버 앞에 펼쳐진 집 공사의 유쾌한 고생길(?)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예측불가[家]'에서 이어진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