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환희가 어머니와의 특별한 하루 속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어머니와의 합가를 위해 '효도 풀코스'를 준비한 환희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환희는 어머니의 집에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비밀번호를 알려주니까 안대겠네"라며 집에 와 있는 아들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어머니는 아들 환희의 마사지기 선물에 "아들은 안 주물러주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환희는 어머니를 위한 식사 준비, 이불 빨래까지 책임지는 '효도 데이'를 선포했다.
하지만 요리 경험이 전무한 환희는 김치볶음밥에 도전하지만, 기상천외한 요리 실력으로 어머니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김치볶음밥을 하다가 밥까지 다 태웠고, 어머니는 "다 타서 못 먹는다. 너나 많이 먹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탈수도 하지 않은 이불을 건조대에 널어 집안을 물바다로 만드는 등 허당미 넘치는 살림 실력이 드러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분량 천재다. 새로운 사고뭉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 TV로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보던 어머니를 본 환희는 "그럼 가면 되겠다"라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아니 안 가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환희는 "아니 그러면서 제주도도 안 가봤다라는 말을 해서 어르신들이 보면 어머니 모시고 제주도 좀 가라라고 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환희는 결국 어머니를 모시고 사진관으로 향했다.
여행을 위한 핑계로 여권사진 촬영을 제안했지만 어머니는 "나 사진 찍는 거 진짜 싫다"라고 거부했고, 환희는 "예약을 다 해놔서 다 날리는 거다"라며 거짓말을 했다.
결국 어머니는 "왜 물어보지도 않고 예약을 했냐"라고 화를 냈지만 결국 사진 촬영을 했다.
또 환희는 "어머니와 둘이 찍은 사진이 없다"라며 즉석에서 어머니와 사진을 찍었고, 어머니는 "싫다고 했지만 아들이랑 사진을 찍으니 기분이 좋았다. 아들이 너무 예뻤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인화를 앞두고 환희는 잠시 화장실을 갔고, 어머니는 사진사에게 "장수사진을 부탁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어머니는 "얼마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영정사진을 준비를 못했다. 그래서 사진을 찍게 됐으니 준비하게 됐다. 만약 일이 생겼을 때 아들들이 사진이 없으면 당황하지 않겠냐"라며 장수사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어머니의 장수사진을 찍는 모습을 본 환희는 당황하기 시작했고, 바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원래 찍는 거야"라고 했지만, 환희는 "엄마가 갑자기 왜"라며 오열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보던 은지원과 박서진도 오열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눈물을 잘 안 흘린다. 근데 아들 우는 걸 보니 내가 잘못한 거 같다"라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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