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Plus·ENA '나는 SOLO' 31기 순자를 향한 여자 출연진들의 '뒷담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방송 직후부터 시청자 반응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여성 출연자들 사이 '걸스 토크'가 이어지며 특정 인물을 향한 견제와 평가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숙, 옥순, 정희가 한 방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이 바로 옆방에 있던 순자가 이 내용을 모두 듣고 있는 상황이 펼쳐지며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순자는 "난 저 방의 걸스 토크가 너무 무섭다"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털어놓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문제는 이후 상황이었다. 상처를 받은 상태에서 순자는 홀로 마음을 다스렸다. 이후 공용 거실에 도착, 다른 출연진들에 "밥 먹었냐"고 묻자 광수는 "아침천사가 없어서 밥 굶었어요"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순자는 자신의 마음을 달랠 새도 없이 곧바로 주방으로 향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고 이후 출연진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 식사를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특히 일부 출연진은 전날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식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한편에서는 침대에 누워 쉬거나 방 안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장면이 교차되며 상황의 아이러니가 더욱 부각됐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뒷담화 다 해놓고 밥은 또 다 먹는다", "순자가 밥 안 하니까 다들 아침 굶고 있었다는 게 더 충격", "상처 준 사람이 차린 밥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 게 이해 안 된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구도가 너무 폭력적이다", "일진 놀이 보는 느낌"이라는 강한 비판도 등장했다.
다만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경수에게 잘 보이려고 요청을 받아들인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 반면 다른 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호구처럼 아침까지 차려주는 건 이해 안 된다"며 순자의 행동 자체를 문제 삼기도 했다. 다양한 해석이 맞물리며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