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의 제주도 본가와 입양한 유기견 두 마리의 근황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647회 말미에는 기안84의 일상이 예고편 형태로 담겼다.
영상 속 기안84는 제주도에 위치한 어머니 집을 방문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어머니 집에 왔다. 작년 겨울쯤 유기견을 입양했는데 집안 분위기가 활기차졌다"며 반려견들이 가족에게 가져온 변화를 언급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마주한 반려견들은 기안84를 다소 낯설어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그의 어머니는 반려견 '달콩이'를 두고 "달콩이가 반장이 됐다. (후보로) 6명이나 나왔는데"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머니가 반려견 관련 '공약'까지 언급하자 그는 "공약은 더 열받는다. '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나눠 먹는 강아지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황당함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반려견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시선에는 애정이 가득했고,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기분이 이상하다. 내가 자식이 있으면 엄마가 손주를 안고 좋아했을 텐데 알쏭달쏭하다"라고 털어놓으면서도 "엄마가 좋다고 하면 된 것"이라며 결국 만족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특이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는 과거 방송을 통해 제주도 집과 관련된 일화를 밝힌 바 있다. 그는 2017년 '나 혼자 산다'에서 "어머니가 1년 정도 제주도에 사셨다. 살다 보니 제주도 생활이 좋다고 하시길래 모은 돈으로 집을 선물해드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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