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정애리가 데뷔 50주년을 앞두고 연극 무대 복귀와 함께 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22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정애리 1화 (50여년을 달려온 정애리의 연기 인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승환은 "내후년이면 데뷔 50주년이더라"며 정애리를 소개했고, 정애리는 "40년이 넘은 건 알았지만 어느새 50년이 됐다"고 웃었다.
특히 정애리는 약 10년 만에 연극 '더 마더'로 무대에 복귀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는 과거 뮤지컬 '친정엄마' 이후 긴 공백이 있었다는 말에 "그때 아팠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정애리는 "처음에는 복막염으로 아팠는데, 검사 과정에서 결국 난소암까지 발견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치료까지 다 하고 나니까 벌써 10년이 넘었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오랜 시간 치료와 회복을 거친 그는 다시 무대에 서게 된 현재 심경도 밝혔다. 정애리는 "이번 작품은 '안느'라는 인물에게 100% 집중된 극"이라며 "반복되는 감정과 대사를 섬세하게 표현해야 해서 배우 입장에서도 굉장히 쉽지 않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이 작품을 만들어놓고 싶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 작품을 시작으로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오래 가져가고 싶다"며 연극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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