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과 함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모두 담아 시선을 끈다. 먼저,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는 전지현의 모습은 생존자들의 리더로서 극을 이끌어가는 권세정 역을 완벽히 표현하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전지현은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파워풀한 액션까지 모두 완벽히 소화,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화려하게 알리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장난스럽게 웃으며 안대를 들어 올리고 있는 구교환의 스틸은 극 중 배역에 몰입한 채 촬영을 기다리는 그의 모습과 대비를 이루며 반전 매력을 전달한다.
또한,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감염자들을 제압하는 지창욱의 모습은 극의 후반부 예상치 못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의 흐름을 바꾼 최현석의 활약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든다. 여기에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고 있는 지창욱과 김신록의 스틸은 작품 속 최현석, 최현희 남매의 끈끈한 케미스트리가 카메라 밖까지 이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방호복을 입은 채 해맑게 미소 짓고 있는 신현빈의 스틸은 긴장감 넘치는 '군체' 속 분위기와는 또 다른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스태프의 설명을 경청하는 고수의 모습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한규성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그의 열정을 짐작하게 한다. 벽 한쪽을 가득 채운 채 기괴한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는 무용수들의 모습은 '군체'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감염자들이 관객들에게 선사한 신선한 충격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한편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가 출연했고 '부산행', '반도', '얼굴'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