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우승 컬렉터' 가수 손태진이 오디션 당시 겪었던 극심한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충격적인 몸무게 변화를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한민국 오디션 사를 새로 쓴 트로트 스타 손태진과 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승으로 이미 실력을 완벽하게 검증받은 두 사람의 화려한 커리어가 집중 조명됐다.
특히 '우승 컬렉터'라는 독보적인 수식어를 가진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이어, MBN '불타는 트롯맨'까지 왕좌를 거머쥐며 서로 다른 장르에서 무려 '2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그러나 화려한 왕관의 무게만큼이나 그가 짊어져야 했던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오디션에서 잇따라 1등을 거머쥐며 탄탄대로를 걸어온 손태진이었지만, 치열한 경연 과정에서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인 변화까지 겪어야 했던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은 것.
손태진은 당시를 회상하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흰머리가 나고 살이 엄청나게 빠지기도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손태진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다. 그는 "제 키가 186cm인데, 당시 몸무게가 68kg까지 빠졌었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경악게 했다.
손태진의 충격적인 몸무게 고백에 가장 격렬한 반응을 보인 사람은 다름 아닌 방송인 주우재였다. 손태진과 비슷한 장신 프로필을 가진 주우재는 대번에 입을 쩍 벌리며 "그 키에 그 몸무게면 완전히 '뼈말라'다, 뼈말라!"라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MC 김종국이 연예계 대표 슬림 가이이자 평소 별명이 '뼈우재'로 유명한 주우재를 향해 "저 정도면 주우재의 인생을 사신 거나 다름없다"라며 감탄을 섞은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주우재는 억울하다는 듯 손사래를 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태도로 반박에 나섰다. 주우재는 "아니다. 저는 현재 몸무게가 70kg이다. 키 186cm에 68kg이면 일상생활에서 걸어 다닐 수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사람이 최소한 70kg은 돼야 정상적으로 뛰고 걷고 활동할 수 있는 거다. 손태진 씨는 정말 너무 마르셨다"라며 자신이 더 건강하다는 듯 어깨를 으쓱하고 꺼드럭대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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