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스릴러 영화 '호프'(나홍진 감독, 포지드필름스 제작)가 호포항의 동네 청년으로 변신한 배우 조인성의 스틸을 공개했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이어온 조인성이 '호프'를 통해 나홍진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에서 조인성은 강도 높은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남다른 생존 본능을 지닌 성기 캐릭터를 완성,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예고한다.
성기는 호포항에서 잡다하지만 돈 되는 일은 다 하는 동네 청년으로, 마을을 덮친 존재를 찾기 위해 직접 산속으로 향하는 인물이다. 조인성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행동에 나서는 성기를 거침없는 기세로 그리며 인물에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깊은 숲과 광활한 국도를 오가며 말을 타고 펼치는 난도 높은 액션과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지는 추격신을 직접 소화해 긴장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완성했다.
날 것의 야성적 매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캐릭터 변신을 꾀한 조인성은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서 한 장면 한 장면 소중하게 촬영했다. 촬영 과정 자체가 새로운 영화적 경험이었다"라고 전해 스크린을 압도할 존재감을 기대케 한다.
조인성의 과감한 도전과 치열한 준비 과정이 더해진 액션 열연에 해외 매체의 관심 또한 집중됐다. 조블로(JoBlo)는 "조인성은 추격해오는 외계인에 맞서, 굉장히 멋진 액션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온시네마(Ioncinema)는 "조인성이 말을 타고 등장하는 액션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시퀀스다. 그가 연기한 캐릭터는 강한 생존 본능으로 관객의 시선을 훔치는 인물로 자리 잡는다"고 호평했다. 또한 스크린 랜트(Screen Rant)는 "조인성은 용감하고 의지가 강한 '성기' 역으로 존재감을 발휘한다"라고 평해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온 조인성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그리고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했고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여름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