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안지 마하치칼라를 이끌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8일 "홍 감독이 10일 안지 구단으로 떠나 유럽 축구를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의 안지행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함께 만들어낸 히딩크 안지 감독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 히딩크 감독은 유럽의 발달된 클럽 축구 시스템이 홍 감독의 역량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안지 구단의 코치로 새 출발을 하는 홍 감독은 "단순히 참관 형태의 유학이 아니라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합류할 수 있게 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코칭 기술 습득 뿐만 아니라 구단 운영 전반에 걸쳐서도 공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지는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CSKA모스크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32강에 진출해 있다. 10일 출국하는 홍 감독은 구단의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한다. 홍 감독의 코치 데뷔전은 2월에 열릴 하노버 96과의 유로파리그 32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