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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월요일에도 축구를 한다.
대구는 2014시즌 안양에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1승2무1패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조나탄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을 기록, 안양전 첫 승에 성공했다. 조나탄은 없지만 파울로와 에델이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파울로와 에델은 1라운드 대전전에서 나란히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데 이어 13일 고양전에서도 1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공격수 세징야와 미드필더 이재권이 날카로운 패스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이들을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상대 안양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안양은 현재 서울 이랜드, 대구와 함께 1실점만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고, 측면의 정재용과 오르시니, 중원의 서용덕, 김민균, 안진범이 맹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수비수 안세희가 퇴장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주축 수비수 가솔현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점은 대구로서 호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