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청주시티, 올 시즌 K3리그 챔피언의 향방은

기사입력 2016-11-05 10:00



5번째 우승이냐? 새로운 챔피언의 등극이냐?

2016년 K3리그 챔피언결정전이 포천시민축구단과 청주시티FC의 대결로 펼쳐진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6일 청주시티의 홈인 청주흥덕 축구공원에서 오후 1시에 열리고, 2차전은 12일(토) 낮 1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2007년 출범해 올해로 10번째 시즌을 맞은 K3리그는 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매주말 열려왔다. 올해 성적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부터는 상·하위리그로 분리돼 승강제가 실시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올해 챔피언 결정전은 최강팀과 신생팀의 대결로 흥미를 끈다. 포천은 지난해를 비롯해 지금까지 네 번의 우승을 차지한 K3리그의 최강자다. 올해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이후 전지훈련차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갖는 등 빈틈없이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해왔다. 청주시티FC는 모기업인 SMC엔지니어링이 운영하는 팀으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 4위 양주시민축구단과 5위 전주시민축구단을 힘겹게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3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KBSN스포츠, 2차전은 SBS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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