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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현장인터뷰]나왈카 폴란드 감독 "선수 개개인 수준높은 한국 강해"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3-27 00:34



[실롱스키스타디움(폴란드 호주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담 나왈카 폴란드 감독이 한국을 경계하고 나섰다.

나왈카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현지시각) 폴란드 호주프 실롱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강하다. 뛰어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개인으로서도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 대부분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지녔다. 프리미어리거뿐만이 아니라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특정 선수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폴란드는 27일 밤(현지시각 28일 오전 3시 45분)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

◇나왈카 감독과의 일문일답

-폴란드 최근 3경기 무득점인데

▶결과가 중요하다. 결과에 현재로서 만족을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으로서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가장 좋은 시간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새로운 포메이션 테스트. 스리백을 시험하고 있다. 리그경기에서 돋보였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자리다. 경과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훈련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다. 내일 경기도 그런 측면에서 이용하겠다.


-선수들의 몸상태

▶지금으로서는 안정적이다. 오늘 훈련 후에도 모든 선수들이 좋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장을 새로 증축했는데

▶경기장 분위기가 좋다. 실험도 있지만 승리의 목적이 있다. 승리했으면 좋겠다. 한국을 존중한다. 한국은 강하다. 다른 팀과 뛰어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개인으로서도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들어오면서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

▶레반도프스키의 가치는 특별하다. 훌륭한 개인이기도 하지만 팀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다. 그 부분이 최고의 가치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모든 선수들이 응원하고 있다. 대표팀에게는 아주 중요한 선수다. 레반도프스키 덕분에 폴란드는 강한 팀이다. 팀으로서 잘 활동을 하고 있다. 하나의 주체인 것처럼 활동을 하면서 목적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경기 하기 전에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 이 선수들 모두 폴란드를 대표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의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스리백을 사용할 것인가

▶전술은 선수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얻었을 때 결정을 내린다. 여러가지 정보들을 확인해야 한다. 다양한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스리백을 사용하거나 포백을 사용하거나 여러가지가 있다. 오늘 훈련 후 선수들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손흥민 선수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많은 개인이 높은 수준을 갖췄다. 프리미어리거 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그렇다. 이 자리에서 특별하게 지정하고 싶지 않다. 한국은 조직력이 강하다. 공격과 수비에서 그런 것들이 있다. 빠르고 유동성과 결단성이 있다. 월드컵에서는 일본과 경기를 한다. 이번 친선 경기가 흥미롭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과 한국이 같은 스타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비슷하다고 판단한다. 한국과 경기하기를 원한다. 내일 경기를 가질 수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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