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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롱스키스타디움(폴란드 호주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폴란드전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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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경기 각오
-7년 전 레반도프스키와 맞붙었다. 당시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을 했다.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나.
▶19살 때라는데 그렇게 됐는지 몰랐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때는 A매치 한경기 한경기 뛸 때마다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신이 났다. 후반 시작하면서 들어갔다.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2-1로 역전했다. 마지막 실점하면서 2-2로 끝났다. 분데스리가에서 레반도프스키 플레이 보면서 많이 배우는 입장이었다. 그 경기에서 골을 넣더라. 우리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표팀에서는 좋은 기억을 가지려고 하고 있다.
-북아일랜드전에서 토트넘 때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어떤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인가.
▶항상 따라오는 물음표다. 경기를 잘해도 골을 못 넣으면 토트넘에서만큼 못했다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 축구는 얘기하다시피 11명이 하는 것이다. 제가 못했을 때 다른 선수들이 도와주고 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집중마크를 한다는 것은 핑계다. 경기 후 감독님이 인터뷰했듯이 제가 풀어나가야 다음 레벨로 올라갈 수 있다. 비판을 받아들이지만, 제가 경기장에서 항상 골을 넣을 수 없다.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팀에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레반도프스키 선수 외에 조심해야 할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다 위협적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얘기안해도 다 알 것이다. 밀리크는 레버쿠젠에서 함께 있던 선수다. 왼발을 잘 쓰고 위협적이다. 피스첵은 상대로 많이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