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번 인정을 받았다. 지난 3달간 최고의 선수 20위에 올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26일(한국시각) 지난 3개월 동안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CIES가 개발한 기술적 경기력 측정 방식을 통해 산출됐다. CIES는 돌파를 의미하는 테이크 온,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능력을 본 찬스 크리에이션, 효과적인 슛을 평가한 슈팅 등 6가지 영역에 점수를 매긴 후, 최소 45분 이상 뛴 경기에서 상대팀들 간의 가중치를 더해 순위를 결정했다.
손흥민은 87.1점을 획득해 해리 케인(토트넘), 수소(AC밀란)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1위는 93.7점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고, 토니 크로스(92.8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0.8점·이상 레알 마드리드), 칼리두 쿨리발리(90.4점·나폴리),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89.9점)가 그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포지션별 랭킹에서 윙어로 분류돼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메시였고, 살라와 하칸 찰하노글루(88.8점·AC밀란)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