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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역사상 최고의 이변을 일으키고 싶다."
하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중국적을 적극 활용,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켰고, 잉글랜드 대표팀, 라치오, 맨시티 등을 거친 '명장' 에릭손 감독을 영입했다. 필리핀은 지난 스즈키컵에서 4강에 들며 성과를 내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진출에도 성공했다. 호펜하임,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뛴 독일 20세 이하 대표 출신 슈뢰크는 필리핀의 핵심이다. 슈뢰크는 6일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열심히 했다. 필리핀을 대표해 가장 큰 대회에 나서서 기쁘다. 내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내일 세계를 놀라게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잘 준비돼 있다. 첫 경기에서 놀라운 일이 많이 벌어진다. 우리는 내일 토너먼트 역사상 가장 놀라운 일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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