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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다.' 사비의 예언이 끝까지 적중할까.
당시 사비는 방송에서 "카타르가 8강에서 한국을 만나 승리하고 준결승에서 호주, 결승에서 일본을 차례로 이기고 우승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사비는 2015년 바르셀로나에서 카타르리그 알사드로 이적한 후 5년째 뛰고 있다.
호주와의 4강 격돌을 빼고는 모든 예언이 거짓말처럼 맞아들었다. 결승에서 일본과 카타르가 맞붙게 됐다. 사비의 예언대로 카타르가 일본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타르와 일본의 결승전이 성사된 직후 각국 미디어들도 일제히 사비의 예지력을 기사화했다. 폭스스포츠아시아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는 아시안컵 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일본과 카타르의 결승행을 예언했다'는 제하에 사비의 예언을 재조명했다. '사비가 카타르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그런 예언을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의 예언이 아주 현명했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썼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결승 진출국을 예언했을 뿐 아니라 8강 진출국 중 베트남을 제외한 7개국을 맞혔고, 4강 진출국 중 3개국을 맞혔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이탈리아 역시 '사비가 한 달전에 아시안컵 일본-카타르의 결승전과 모든 것을 예언했다'는 제하에 그의 예지력을 극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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