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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는 첫 시험대였던 2019년 아시안컵서 목표였던 우승이 아닌 8강에서 멈췄다. 결과적으로 목표 달성 실패였다. 하지만 아시안컵은 한국 축구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향하는 과정 중 하나였다. 한국 축구 A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 대회를 리뷰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해 앞으로 달려갈 것이다.
벤투호는 3월에 재가동된다. 3월에 두 차례 A매치를 치를 수 있다. A매치 기간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다. 아직 A매치 상대는 미확정이다. 이미 3월 26일 베트남(스즈키컵 우승팀)과 현지에서 A매치를 갖기로 했다. 그런데 베트남축구협회 사정(3월 그 즈음 U-22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림)으로 3월 한국전이 옮겨질 가능성이 있다. 이 변수가 생기면서 3월 21일 A매치 상대도 유동적으로 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에 일본과 A매치를 가질 예정인 남미 강호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과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3월 이후 A매치는 6월에 두 차례 있을 예정이다. 9월부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들어간다. 카타르월드컵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축구협회는 2월초 설 연휴를 마치고 아시안컵을 종합적으로 리뷰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한국은 아시안컵서 경기력과 성적 면에서 모두 기대이하였다. 59년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8강전서 복병 카타르에 0대1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또 선수단에서 의무팀 재활 트레이너가 두명이나 대회 현지에서 선수단을 떠나기도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력과 행정 파트 등으로 나눠 종합적인 리뷰와 향후 개선방안을 내놓을 것 같다"고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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