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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전가을(31·화천KSPO)이 3일 호주전에서 A매치 100경기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전가을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다. 지난달 28일 호주 4개국 친선대회 1차전 아르헨티나전(5대0승)까지 A매치 총99경기에서 38골을 기록했다. 1988년생 전가을은 19세 때인 2007년 8월 12일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베트남전(2대1승)에서 A매치에 데뷔한 후 무려 11년 6개월만에 센추리클럽 가입의 감격을 누렸다.
전가을의 역사는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역사다. 2009년 베오그라드유니버시아드에서 1988라인 동기 조소현 김도연 등과 함께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2010년 호주와의 결승전(2대1승)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피스퀸컵 우승 역사를 썼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고, 2015년 캐나다월드컵 사상 첫 16강 역사의 현장을 이끌었다. 특히 코스타리카와의 조별예선 2차전(2대2무)에서 짜릿한 헤딩 역전골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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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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