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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권창훈(디종)의 말이다.
감회가 새로운 모습이었다. 그는 "일 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왔다. 대표팀은 내게 자부심을 주는 곳이다. 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영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님과는 처음이다. 긴장이 된다. 신인의 느낌"이라고 말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권창훈은 일 년 여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보르도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권창훈은 빠르게 경기감각을 찾으며 디종의 핵심멤버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벤투 감독은 처음으로 권창훈을 불렀다.
사실 권창훈은 부상으로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등 메이저 대회 출전 기회를 놓쳤다.
권창훈은 "큰 대회를 뛰고 싶은 마음은 늘 있다. 아쉬웠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번 대표팀에 새로 온 선수들이 많다. 어린 선수들은 유럽 경험이 있다. 다만, 대표팀 분위기는 다를 것이다. 베테랑 선수들부터 중간 선수들이 하나로 끌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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